인천대공원 꽃놀이. 2017 봄 맞이 인천 꽃놀이 지도/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대공원 꽃놀이. 2017 봄 맞이 인천 꽃놀이 지도/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봄을 알리는 봄꽃들이 피어난 가운데 인천에 가볼만한 꽃놀이 명소로 인천대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발표한 '2017 인천 꽃놀이 지도'에 다르면 인천대공원은 가볍게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기 좋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서 소래포구까지 흘러가는 하천인 장수천 중 만수동에서 인천대공원까지 가는 길은 아치 모양의 풍성한 벚꽃길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장수천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남구 수봉공원은 공원을 오르는 입구부터 수봉산 정상까지 오르는 약 1㎞ 구간에 걸쳐 벚꽃이 식재돼 있어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공원 내 수봉도서관과 문화회관, 6.25 현충탑과 참전 기념비도 자리하고 있어 한바퀴 둘러보기 좋다.

고종이 서해안 방어를 맡은 곳인 동구 화도진은 전통양식의 건물과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대공원은 봄, 가을꽃과 단풍명소로 인천지역에서 손꼽는 곳으로 1000여 그루의 오래된 벚나무들이 우거진 길을 걸을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수목원, 전시관, 동물원 등 시설이 있어 봄맞이 산책과 더불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인천의 유서 깊은 역사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문학산(213m)과 인천 서구 연희공원이 조성 중인 용두산, 서구·계양구·부평구가 연접하는 원적산(196m)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