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도시재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문재인 도시재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노후 주거지와 구도심 재생을 골자로 한 '주거 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정부에서 매년 2조원의 재정과 주택도시기금 등 10조원의 공적 재원을 투입해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뉴타운과 재개발사업 중단으로 노후화된 주거지를 살리고 도시재생 과정에서 집값이나 임대료만 오르는 일이 없도록 대비책도 세우겠다"며 "매년 동네 100곳씩 임기 안에 구도심 500곳과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낡은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해 연간 5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10조원대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면 매년 일자리 39만개가 창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