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늘(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늘(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10일) 딸 재산 공개 문제를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딸의 재산을 직접 밝힐 의향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의혹이고 어떤 것이 네거티브인지 다 안다"고 대답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안 후보 딸 재산 공개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지난 일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을 보며 (국민이) 더 실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 후보 측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딸이 박사 과정에 있던 2013년에는 공개했던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는 자신과 부모 자녀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 있다. 안 후보는 혹시 공개해서는 안 될 자녀의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