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김혜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정숙씨(오른쪽)와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씨가 오늘(12일) 광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정숙 김혜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정숙씨(오른쪽)와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씨가 오늘(12일) 광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정숙씨와 김혜경씨가 오늘(12일) 나란히 배식 봉사를 했다. 김정숙씨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이며, 김혜경씨는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광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도착해 앞치마, 위생모자, 위생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배식을 시작했다.


이들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이 분이 문재인 민주당 후보 부인이다" "이 분이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이다"라고 서로를 소개하며 식판에 국을 올렸다.

시민들은 배식을 받으면서 "고생한다" "미인이다" "환영한다" 등 고마움을 표시했고, 두 사람은 "감사하다" "맛있게 드시라"고 화답했다.


김혜경씨는 "당내 경선에서는 각자 입장에서 열심히 했지만 이제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뽑혔기 때문에 민주당 당원으로서 함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선에 들어서면서 더 좋은 후보를 선출하려고 국민들이 더 세밀하게 보시는 것 같다"며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내일(13일) 같은 장소에서 봉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