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달러 경계 발언에 하락(원화 가치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35~1136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전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 대응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아 원/달러 환율 하단에서 달러화 매수 유입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에서 등락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