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창 회장 100억원 기부, 그래도 끝나지 않았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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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창 회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강석창 미네랄바이오 회장은 오늘(13일) "전 재산의 99%를 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석창 미네랄바이오 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기부한 돈이 100억원이 넘는가'라는 질문에 "100억원이 조금 넘는다"라고 대답했다.
강 회장은 '원래 타고난 부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아니다. 1980년대 중졸에 영업사원부터 출발을 했다더라'는 설명에 "1987년부터니까 20대 초반부터 했다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내가 사업을 그만두면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 이런 약속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런데 신문에 그것이 좀 잘못된 것 같은데 '손 떼면' 이렇게 돼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내가 주변을 보면 나중에 하겠다는 분들은 제대로 하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나중에 한다는 얘기는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99%를 기부하겠다. 이런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꺼번에 99%를 다 (기부)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니까 이것을 주식으로 기부하게 된다면 배당금이 그쪽으로 가게 될 것이고 그러면 계속 회사 이익으로 기부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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