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영업손실 5600억원… 매출 1.9조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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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2016년까지 축구장 102개 규모(73만m²)의 물류인프라를 구축했고, 로켓배송 가능지역을 전국 100%가 되도록 확장했다. 이 중 쿠팡맨 배송지역은 85%를 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5000억원대 적자 수준이 이어졌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매출 대비 손실비율은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감소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공헌이익 또한 2016년 4분기부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 측은 "공헌이익도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했다"며 "이는 이후 발생하는 매출로 그 동안의 인프라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광고선전비는 전년 대비 42.3% 감소한 가운데 운반 및 임차료 31.5% 증가, 인건비가 7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쿠팡은 고속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크게, 멀리 보고 움직이는 회사"라며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작은 시도보다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거대한 도전을 하고, 대담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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