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의 날.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과학의 날.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한 정부의 철학 전환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근본적인 철학과 대처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이 상호 연결돼 작용하는 '융합혁명' 시대"라며 "미래 예측이 가능했던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정부가 주도한 시스템을 민간 주도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 조직은 연구개발 통합 관리 부처로 개편해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정 위주'로 과학기술인 감사·평가 제도 전환 △과학기술 전문가·연구자 중심 '국가전략기술기획센터' 설치 △비정규직 청년 과학기술인 정규직 전환 추진 △부처별 상이한 연구개발(R&D) 규정 단일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과학기술인) 여러분과 함께 좌고우면 하지 않고 (과제를) 묵묵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