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계공원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원주 단계공원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가 추진하는 ‘민간 단계근린공원’ 조성사업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단계근린공원은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묶인 원주시 단계동 산 91-1 일원을 개발해 공원과 영리사업(비공원사업)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두산건설은 해당부지의 70%에 해당하는 공간에 공원을 조성해 원주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부지에 주거 및 상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부분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 약 500세대와 84㎡ 약 800세대 등 약 1300여세대로 개발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약 3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사업규모는 원주시와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부지는 약 20만7800㎡로 국공유지 약 1만5800㎡, 사유지 약 19만2000㎡로 원주시가 직접 토지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두산건설은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2020년 시행될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난개발과 공원 해제에 따른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그린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