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토론] 문재인의 '그 정책본부장' 입 열다

JTBC 대선토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오늘(26일) 전날 JTBC 대선토론 중 나온 '81만개 공공 일자리' 재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호중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제기한 81만개 공공 일자리 소요 예산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윤 본부장은 이에 "81만개 공공 일자리 공약은 이 가운데 공무원 일자리가 17만4000개라고 후보 경선 때부터 분명히 밝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 후보가 여전히 '81만개 공무원 일자리, 예산이 21조원이니 월급이 40만원인가'라고 질문한 것은 대단히 악의적이고 사실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21조원 일자리 예산은 81만개 전체 급여(를) 합한 것이 아니라 이 가운데 재정에서 부담할 부분을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 일자리는 당연히 재정에서 부담하며, 공무원 7급 7호봉 기준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늘려가 최종적으로 17만4000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머지 일자리의 경우 사회서비스 일자리이기 때문에 각종 사회보험에서 부담하므로 예산에 집어넣지 않았다. 21조원 가운데 남은 4조8000만원은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한 예산"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