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늘(27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제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늘(27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27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주민의 뜻을 잘 수렴해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건설 추진의 뜻을 내비쳤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 제주의 미래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제주미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제주의 동아시아 관광허브·글로벌 환경 보물섬화 △미래농업 육성 메카로 전환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지속 추진 △평화와 인권의 제주 만들기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바라는 방향의 제2공항 추진 △신항만 조기완공 및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 △세계환경중심도시 지원센터 설립 △한라산을 포함한 주변지역 제주국립공원으로 확대 지정을 제시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감귤식품산업 육성 및 감귤의 식품산업과 연계 △스마트 온실과일 클러스터 조성 △난지권 종자 종합관리센터 설립 △해상물류비 지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 △융합형 스마트 그리드 육성 △에너지자립을 위한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육성 △고도의 자치권 이양을 위한 특별프로젝트 수립 △중앙정부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비용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및 면세 특례제도 확대를 주장했다.


또한 △제주평화공원 조성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강정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국가적 지원 강화 △4·3 유족 찾기 등 4·3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지원 확대 및 희생자 배·보상 적극 검토를 공약했다.

안 후보는 "제주4·3 추념식에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며 "그래서 제주도민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를 정기적으로 찾아 제주 현안을 두고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대화하는 기회를 갖겠다"며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