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꽃박람회. /자료사진=뉴스1
고양 꽃박람회. /자료사진=뉴스1

고양 꽃박람회가 오늘(28일) 개막한다. 오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국제무역 I관에서 '2017년 국제꽃박람회'를 열고 우리 꽃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고양 꽃박람회에서는 네덜란드·콜롬비아·에콰도르·중국 등 해외 29개국 11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165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총 275개 화훼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행사장인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K-POP, 댄스, 전통무용, 치어리딩, 마술, 뮤지컬, 클래식 연주, 난타 등 274개 팀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고양 꽃박람회 개장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다. 박람회 기간 행사장인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K-POP·댄스·전통무용·치어리딩·마술·뮤지컬 ·난타 등 274개 팀이 나와 300여 회의 공연과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날부터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장에 맞춰 호수공원에 ‘노래하는 분수대’를 운영한다. 평일 1회, 주말 및 공휴일은 2회 씩 야간에 운영된다. 대통령 선거일(5월 9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행사 기간 중 매일 열린다.

한편 재단법인 고양 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세계 화훼 시장 침체로 인해 6년 연속 3000만 달러 화훼 수출계약이 힘든 상황인 점을 고려해 올해는 수출 목표를 2000만 달러로 잡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올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선물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것이 야간 개장"이라며 "야간에 호수와 조명, 노을, 꽃이 어우러지고 이국적인 LED 나무로 낭만적인 빛의 정원을 꾸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