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라인 예쁜 5월의 신부 되려다 치질 가능성↑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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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비 신부들이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기 위해 식단 조절 등 다이어트를 한다. 하지만 저열량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변비와 치질 등 여성 대장항문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무리하게 식사를 거른 탓에 담낭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몸속에 ‘돌’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30대 젊은 예비신부가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할 치질, 담석증 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무리하게 식단 조절 시 대장운동 저하 → 변비 → 치질 순으로 악화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이는 다이어트는 영양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므로 최소한의 대변이 형성되지 않고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져 변비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장의 운동량이 저하돼 대변이 몸속에 오래 머무르면 수분이 적은 딱딱한 변이 만들어져 배변 시 통증과 잔변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변을 보기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변비로 볼 수 있는데, 만성 변비 때문에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항문이 밖으로 빠지는 치핵이나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변비 증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변비약을 먹거나 관장약 등으로 장을 억지로 비운다면 대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나중에는 약 없이는 스스로 운동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과전문의 민상진 원장은 “변비로 장 안에 노폐물이 쌓이면 지방으로 변해 오히려 비만을 초래하므로 다이어트 시 과도하게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거나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기보단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 활동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유산균과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여성 항문질환의 경우 병을 참다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은데, 여성은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항문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결혼 전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초 저지방 식단, 금식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 유발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 관리와 단식을 주로 하는데 장기간 지방 섭취를 제한할 경우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 상태로 농축돼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담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 양이 변하면 담낭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담즙이 정체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담석증이 발병할 수 있다.
담석증은 담낭 속에 저장된 음식물 등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겨난 결석을 말한다. 대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에 따라 우상복부의 통증이나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보통 1시간 정도 지속되나 경우에 따라 등이나 오른쪽 어깨가 아픈 경우도 있다. 이유 없이 명치 부근에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위내시경을 해도 정상이라면 초음파나 CT를 시행하여 담석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단기간에 체중감량 효과를 얻고자 복용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도 담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담석증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담석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외과 전문의 유기원 부원장은 “담석증 증상을 단순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복통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이 터지는 추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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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무리하게 식단 조절 시 대장운동 저하 → 변비 → 치질 순으로 악화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이는 다이어트는 영양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므로 최소한의 대변이 형성되지 않고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져 변비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장의 운동량이 저하돼 대변이 몸속에 오래 머무르면 수분이 적은 딱딱한 변이 만들어져 배변 시 통증과 잔변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변을 보기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변비로 볼 수 있는데, 만성 변비 때문에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항문이 밖으로 빠지는 치핵이나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변비 증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변비약을 먹거나 관장약 등으로 장을 억지로 비운다면 대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나중에는 약 없이는 스스로 운동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과전문의 민상진 원장은 “변비로 장 안에 노폐물이 쌓이면 지방으로 변해 오히려 비만을 초래하므로 다이어트 시 과도하게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거나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기보단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 활동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유산균과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여성 항문질환의 경우 병을 참다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은데, 여성은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항문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결혼 전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초 저지방 식단, 금식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 유발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 관리와 단식을 주로 하는데 장기간 지방 섭취를 제한할 경우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인 상태로 농축돼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담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 양이 변하면 담낭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담즙이 정체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담석증이 발병할 수 있다.
담석증은 담낭 속에 저장된 음식물 등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겨난 결석을 말한다. 대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에 따라 우상복부의 통증이나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보통 1시간 정도 지속되나 경우에 따라 등이나 오른쪽 어깨가 아픈 경우도 있다. 이유 없이 명치 부근에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위내시경을 해도 정상이라면 초음파나 CT를 시행하여 담석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단기간에 체중감량 효과를 얻고자 복용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도 담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담석증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담석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외과 전문의 유기원 부원장은 “담석증 증상을 단순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복통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이 터지는 추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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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