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5~6월 전국 오피스텔 공급 실수. /자료=리얼투데이
대선 후 5~6월 전국 오피스텔 공급 실수. /자료=리얼투데이
대통령 선거와 황금연휴를 앞두고 그동안 분양일정을 잡지 못했던 건설사들이 잇따라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이후 6월까지 전국에서 19개 단지 총 1만65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4720실(7곳) ▲인천 4481실(4곳) ▲울산 444실(1곳) ▲제주 372실(1곳) ▲서울 365실(2곳) ▲대구 108실(1곳) ▲세종 64실(1곳) ▲충북 50실(1곳) ▲전북 46실(1곳) 순으로 분양이 계획됐다.


이번 오피스텔 물량은 전체의 86%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특히 용인 역북도시개발지구, 고양 관광문화단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량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분양권 투자에 대한 기대가 감소하고 있다”며 “시세차익 대신 연금처럼 매달 높고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