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정부 유세 '인산인해'… '경전철 정상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강조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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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정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서 진행된 경기 북부 및 의정부 지역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의정부에서 유세를 가졌다. 노동절인 어제(1일) 문재인 후보는 의정부를 찾아 경전철 정상화 등 지역 경제사업 등 공약을 내놨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경기 북부지역 중심지인 의정부에서 유세전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서 집중유세전을 가지고 안보, 지역 경제 사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의정부 숙원사업도 책임있게 해결하겠다"면서 '의정부 맞춤형 공약들'을 내놨다. 문 후보는 △경전철 정상화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지정 △안보테마 공원화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안보 문제와 관련된 자신의 능력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 유능한 진짜 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 안보세력간의 대결이다. 제가 정면으로 붙어 보겠다.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정권 10년이 어땠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목함지뢰, 노크귀순, NLL도 뚫리고 군사분계선도 뻥뻥 뚫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방산비리 터졌다"며 지난 정권의 안보 정책을 질타했다.
문 후보는 "사드배치는 지금 찬성, 반대를 결정해서는 안 되고 새 정부로 넘겨 미국과 협상할 카드로 갖고 있어야 한다, 외교로 해결할 자신있다고 주장해왔다"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문 후보의 의정부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이 모이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유세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문희상 의원(의정부 갑)을 비롯 김두관·김진표·김한정·노웅래·백재현·유은혜·윤후덕·윤호중·이석현·임종성·전해철·정성호·정재호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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