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투표 장소. 3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 F 구역 체크카운터에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사전투표 장소. 3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 F 구역 체크카운터에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9일 19대 대선 본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내일(4일)부터 5일까지 전국 사전투표 장소 3507개소에서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 사전투표 장소 3507개를 마련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서울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전투표 방법은 간단하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면 된다.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한 방법을 쓰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주소지,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날 나온 표는 9일 본투표 당일 함께 개표된다.


투표소를 찾은 이들은 신분증을 통해 관내·관외선거인 구분만 한 뒤 바로 투표를 할 수 있다. 관외선거인의 경우 투표를 한 뒤 투표용지를 발송용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한편 사전투표 장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역시 사전투표 장소를 안내하고 있다. 사전투표 이틀 동안 투표를 하려는 이들은 미리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