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김세영, 쭈타누깐 꺾고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 허미정 3위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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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자료사진=뉴시스(LPGA 제공) |
김세영이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클럽데골프멕시코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을 한 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15년 3승을 달성하며 LPGA 신인왕에 오른 김세영은 지난해에도 2승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24만달러(약 2억7000만원)다.
김세영은 오전에 열린 4강에서 허미정을 상대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준결승에서 재미교포 미셸 위를 꺾고 올라온 쭈타누깐과 만났다.
김세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얻고 2번홀(파5)에서도 이글을 얻어 초반 리드를 유지했다. 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3홀차로 앞섰다. 반면 쭈타누깐은 버디를 얻지 못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세영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쭈타누깐에 2홀차로 쫓겼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3홀차로 앞서갔다.
쭈타누깐은 이후 김세영이 14번홀(파3)에서 보기,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한 사이 한 홀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김세영이 파를 얻고 쭈타누깐이 버디를 얻지 못하면서, 김세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3-4위전에서는 허미정이 미셸 위에 2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겨 대회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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