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분양 물량 풍성… ‘수색·안양·성남’ 등 알짜단지 눈길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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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으로 인해 분양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던 각 건설사들이 알짜 분양물량들을 선보이며 뜨거운 청약열기가 기대된다.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이 확실시 되며 도심권 재건축 사업지들은 올해 관리처분계획인가 획득을 위해 사업속도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까지 중단된 택지지구지정도 내년 이후 추가 지정이 있을지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로 택지지구 내 아파트 희소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 유력대선주자들 모두 주거안정화를 외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개편으로 입지·상품을 두루 갖춘 알짜 단지가 주목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 59~84㎡)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단지 주변에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의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 만에 첫 분양 물량이이며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가깝고 여의도나 용산 등 주요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본촌’을 분양한다. 총 834가구 중 197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6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첨단지구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본촌초교와 지산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광주본촌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은 전용 150실(59㎡)가 공급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있다. 외곽순환도로 산본 나들목(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높은 희소성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공공택지 물량도 풍성하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면적은 84㎡, 총 768가구 규모다.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임대물량도 주목할 만 하다. 금강주택은 이달 임대아파트 11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울산 북구 송정지구 C1블록에서 전 평면이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 (가칭)’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남측으로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에서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가칭)’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자녀의 통학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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