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선일 주식시장 은행 휴무. /자료사진=뉴스1
내일 대선일 주식시장 은행 휴무. /자료사진=뉴스1

19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내일(9일) 한국거래소가 휴장한다. 은행 등 금융사들도 법정공휴일에 따라 휴업을 실시한다.

내일 전국 1만여개 투표소에서 19대 대통령선거가 일제시 실시된다. 정부는 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대선일 지정과 함께 이날 하루 증권시장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ETF·ETN 등 증권상품시장, 수익증권시장, 파생상품시장, 장외파생상품(원화IRS·달러IRS) 청산, 일반상품시장 등이 모두 휴장한다.

다만 거래소는 애초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되어 있던 오는 12월 20일은 정상 매매거래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은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12월이 아닌 이번 달 조기대선으로 치러진다.


은행 등도 이날 법정공휴일에 맞춰 휴업을 실시한다. 지점을 찾아야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오늘(8일)까지 은행을 찾아야 한다. 다만 인터넷, 모바일 등 모든 비대면 금융서비스는 정상 제공되며, 해외 여행객을 위한 환전 업무 역시 공항 출장소 등에서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자신의 주소지에 맞게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