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문재인 부산 유세, "시베리아 가스관 영남까지"
김나현 기자
5,241
공유하기
![]() |
문재인 부산. 문재인 부산유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오늘(8일) 부산 부산진구 금강제화 부산서면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8일) 부산 부산진구 금강제화 부산서면점 앞에서 "부산은 나의 뿌리로 부산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겠다. 부산의 긍지가 되겠다. 부산의 자랑이 되겠다"며 "부산이 씨게(세게) 한 번 밀어 주겠나"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부산 발전을 위해서도 나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그동안 그토록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밀어줬지만 지금 부산은 너무 힘들고 아프지 않나. 가짜 보수가 부산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세월을 이제 되살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 "시베리아 가스관이 우리 영남까지 내려오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럽까지, 런던까지 가는 세상을, 부산이 드디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다리가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선거 마지막날 부산 시민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리려고 왔다. 내가 한 표라도 더 득표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남은 것은 오직 투표"라며 "휴대전화에 있는 번호마다 다 투표하라고 전화해 주겠나. 과반이 넘는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가 힘차게 개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나"라고 역설했다.
이어 "나에게 보내주는 한 표, 한 표가 바로 개혁의 동력"이라며 "나에게 한 표를 더 주면 한걸음 더, 열 표를 더 주면 열 걸음 더 개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 충북 청주시 롯데마트 청주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