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어버이날 공휴일. 사진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어버이날 공휴일. 사진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 측은 어버이날 하루 전인 어제(7일)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날을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유은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는 쉬지 못하는 직장인에게 어버이날이 참 죄송한 날이 돼 가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5월8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은 전체 공휴일 수 범위 안에서 조정할 것"이라며 "문 후보는 이외에도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는 효도 정부를 만든다는 철학을 그간 발표해 온 정책에 담아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연금 매월 30만원, 치매 국가책임제,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 절반으로 인하, 찾아가는 방문건강서비스, 보청기 건강보험적용 확대 등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어르신 정책들을 이미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시 한 번 효도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