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문재인 대구 유세, "24년 경제꼴찌 이제 되살려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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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구. 문재인 대구 유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늘(8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8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구·경북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가짜 보수가 대구·경북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대구·경북이 어떻게 됐는가. 전국에서 무려 24년간 경제 꼴찌"라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 온 대구, 이제 되살려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자신이 그 일을 맡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외교를 주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일본에게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잘못됐다, 중국에게는 미세먼지에 당신들도 책임 있다, 미국에게는 한반도 평화를 함께 만들자, 북한에게는 핵인가, 남북 협력인가 선택하라고 당당하게 압박하고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정권 교체를 못 하면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은 과거로 되돌아갈 것이다. 우리는 또 다른 박근혜, 최순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자존심이 용납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통합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들이 손을 맞잡고 전국을 다니며 문재인을 호소하고 있다"며 "누가 될지는 이미 결판이 났다. 이제는 나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 문재인은 특정 지역의 대통령, 국민 반쪽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지역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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