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홍보수석. 문재인 시대.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영찬 홍보수석(오른쪽). /사진=뉴시스
윤영찬 홍보수석. 문재인 시대.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영찬 홍보수석(오른쪽). /사진=뉴시스

청와대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53)을 임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윤영찬 홍보수석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이후 네이버 부사장을 거쳐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 본부장을 맡았다.


윤 신임 수석은 대선 기간 화제가 됐던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박원순·안희정·김부겸 마저 춤추게 만든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청와대 측은 홍보수석비서관 인선배경으로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서, 언론을 국정운영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과거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홍보 방식을 구현해 달라는 대통령 의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