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 자택인 양산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뉴스1DB
문재인 대통령이 전 자택인 양산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뉴스1DB

청와대는 14일 선거운동 기간 인연을 맺은 유기견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한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퍼스트 도그는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을 의미한다.

토리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이다. 2년 전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됐지만 검은색이라는 이유로 입양되지 못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시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난 13일 오후 늦게 홍은동 사저를 떠나 청와대 관저에 입주한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도 함께 입주했다. 이번 토리 입양으로 청와대의 퍼스트 도그는 두마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