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및 오산세교2 위치도. /사진=LH
오산세교 및 오산세교2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및 도시시설물 공사를 대행개발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아 기업 특유의 시공능력을 반영한 단지를 조성하고, 발생된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 하는 사업방식이다.


업체는 공공택지지구 내 공동주택지 등 우량토지 선점이 가능하며 토지매입비 부담을 덜수 있다. LH 역시 공사비 부담을 덜고 선수요 확보를 통해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행개발은 설계금액 324억원(지급자재비 81억원 제외), 공사기간 36개월 규모로 3공구 조성공사 77만9000㎡ 및 교량 3개소 등 도시시설물 공사다.


현물지급 토지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 및 오산세교지구 일반상업용지를 순위별로 공급한다. 1순위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 A-2블록(5만3111㎡, 956억원), 2순위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 A-21블록(2만5303㎡, 457억원), 3순위는 오산세교지구 상업용지 상4-2블록(2375.1㎡, 77억원)이다.

1·2순위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A-2블록, A-21블록)는 도심 속 공원 물향기수목원 및 근린공원과 바로 연결돼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또 초·중·고와 인접해 자립형 공립고인 세마고등학교 같은 학군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공급대상필지는 오산세교지구 남단, 1호선 오산대역 1km 거리에 위치하며, 화성동탄2지구 서쪽 4km 거리로 세교~317호선 연결도로(공사 중)로 동탄까지 자가용으로 10분 거리다.

북서쪽 직선 5km 거리에 위치하는 SRT 동탄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14분 만에 도달가능하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진입도 쉽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간,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지방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3순위 오산세교지구 일반상업용지(상4-2블록)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 180m 거리의 역세권 필지다. 지구 내 마지막 역세권 알짜 상업용지로 평가 받으며 인접한 주상복합(행복주택) 765세대가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만큼 탄탄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