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호 업무지시 '일자리위원회 설치'… 내일(16일) 국무회의 처리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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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업무지시로 하달한 일자리위원회 설치안이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6일) 오전 10시쯤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일자리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후 첫 업무지시로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설치를 지시한 바 있다. 일자리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임기 내 총 81만개 공공부문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취임 즉시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원회'를 만들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총 30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교육부·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행정자치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10명의 장관급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일자리 관련 연구기관과 노조 및 회사측 대표들도 위원으로 위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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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