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현상.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채운이 관측됐다. /사진=뉴스1(독자 제공)
채운현상.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채운이 관측됐다. /사진=뉴스1(독자 제공)

채운 현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오후 6시쯤 전북 전주시에서 채운이 관측됐다.

채운은 여러 빛깔로 아롱진 고운 구름을 뜻한다. 이는 구름 속의 물방울, 얼음 알갱이 등이 태양 광선의 회절 현상을 일으켜 발생된다.


채운은 구름 입자의 크기 등에 따라서 색채가 변하는데 구름 속에 무지개가 뜬 것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선조들은 채운을 성스러운 구름으로 여겨서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생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채운은 아주 드문 현상은 아니다"라면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