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61%는 '매우 기대가 크다', 26.7%는 '약간 기대가 크다', 11.3%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1.0%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키워드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0%)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 핵심 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하는 중소기업 관련 공약은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일감 몰아주기 근절'(24.0%),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중소기업 2+1 임금지원제'(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 순으로 집계됐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문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공약이 국정 핵심 과제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