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23~1124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신정부정책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을 야기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미국 달러화 가치가 선진통화 대비 약세 시현했으나 레알화(헤알화)와 루블화 등 신흥통화 대비로는 강세를 시현한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연 저점 부근에 위치한 만큼 금융시장에서 외국인의 자본 유출 심화 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