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 컨트롤타워 ‘경영이사회’에 GS·롯데 등 12개사 참여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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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를 대신해 새로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경영이사회’에 GS·롯데그룹 등 12개사가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하는 기업명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 회장사인 GS그룹과 롯데·한진 등 기존 회장단회의 출신 그룹 일부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한 대기업 관계자는 18일 “오너가 전경련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자연스럽게 기존 회장단회의를 대신할 경영이사회에도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구체적 기업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12개 기업이 경영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확정됐다”며 “다음 총회에서 발표할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2~3개 기업의 추가 참여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24일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단은 의사결정에 관연하지 않고 친목기능만 남는다”며 “앞으로는 20여명으로 구성될 경영이사회가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상한 목표치의 60% 수준만 경영이사회 참여 의사를 밝힌 셈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전경련이 행동대장격 역할을 한 사실이 확인되며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수십개의 회원사가 탈퇴한 만큼 추가로 경영이사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는 것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경영이사회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정경유착의 진원지라는 낙인이 찍힌 데다 쇄신안도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장서서 활동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참여하는 기업명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 회장사인 GS그룹과 롯데·한진 등 기존 회장단회의 출신 그룹 일부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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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전경. /사진=뉴시스 |
경영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한 대기업 관계자는 18일 “오너가 전경련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자연스럽게 기존 회장단회의를 대신할 경영이사회에도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구체적 기업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12개 기업이 경영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확정됐다”며 “다음 총회에서 발표할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2~3개 기업의 추가 참여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24일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단은 의사결정에 관연하지 않고 친목기능만 남는다”며 “앞으로는 20여명으로 구성될 경영이사회가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상한 목표치의 60% 수준만 경영이사회 참여 의사를 밝힌 셈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전경련이 행동대장격 역할을 한 사실이 확인되며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수십개의 회원사가 탈퇴한 만큼 추가로 경영이사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는 것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경영이사회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정경유착의 진원지라는 낙인이 찍힌 데다 쇄신안도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장서서 활동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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