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차휴가… 양산서 하루 휴식 후 23일 노무현 추도식 참석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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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차'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
지난 10일 취임 후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이 연차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22일 하루 휴식 후 다음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 양산 사저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연간 약 21일의 휴가를 부여받는데 그 중 하루를 정식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헬기로 양산에 도착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는 이날 오후 양산 상북면 소재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문 대통령 부친의 선영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선영 참배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직후인 지난달 5일 선영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참배 후 다른 장례식 차 묘지를 찾은 추도객들과 인사했다.
22일 하루 휴가를 낸 문 대통령은 사저에서 정국을 구상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날 휴가는 사실상 지난 3월 24일 공식 출마선언 이후 첫 휴식이다.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건국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취임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전날인 20일에도 공식 일정이 없었지만 21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발표한 경제·외교·사회분야의 대규모 인사를 보면 인사 마무리작업에 골몰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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