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 자문위원회, 문재인 5년 청사진 그린다… 자문위원 30명 누구?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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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 자문위원회.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문재인정부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출범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출범식과 현판식을 개최하고 위원장단-자문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분과 6개, 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분과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분과위원장으로, 김경수·홍익표 민주당 의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제1분과는 이한주 가천대 교수가 분과위원장으로, 박광온·윤후덕 의원, 홍종학 전 의원, 정세은 충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포함됐다.
경제2분과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분과위원장으로, 강현수 충남연구위원장, 김정우 민주당 의원, 조원희 국민대 교수, 호원경 서울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사회분과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분과위원장으로,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 유은혜·한정애 민주당 의원, 최민희 전 의원이 위원으로 배치됐다.
정치행정분과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분과위원장으로, 송재호 제주대 교수, 윤태범 방송대 교수, 정해주 성공회대 교수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외교안보분과는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김병기 민주당 의원, 김용현 동국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합류했다.
앞서 정부는 17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정기획자문위 설치안을 의결했다.
국정기획자문위의 운영위는 부위원장 3명과 분과위원장으로, 분과위원회를 지원하는 실무위원회는 국무 1차장과 부·처·청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각 분과를 지원하는 지원단은 부처 파견 공무원, 국책연구기관 직원 등 실무작업을 위한 지원 인력 50명 안팎으로 운영된다. 활동 기간은 기본 50일이고 필요 시 20일 연장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되며 정부 조직과 구성, 예산 등을 파악해 새 정부의 국정 기조와 철학들을 어떻게 담을지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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