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 사고, 9호선 현장서 2명 사망… 굴착 작업 중 참변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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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 사고. /자료사진=뉴시스 |
지하철 공사 중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어제(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공사장에서 작업 도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6시46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배명사거리 지하철 9호선 공사장에서 굴착 기계 해체 작업 도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을 하던 40대 A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카자흐스탄 출신 노동자 B씨가 공사장 지하2층에서 굴착 작업을 하는 기계를 해체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하 굴착작업을 마친 뒤 기계를 다른 장소로 옮기기 위해 기계에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나면서 A씨는 4~5m 아래로 추락하고 B씨는 해체하던 기계 사이에 몸이 끼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관리가 소홀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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