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S토리] 눈물 많은 강쥐, 내버려두지 멍?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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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눈물. /사진=이미지투데이 |
반려견의 눈물은 건강을 나타낸다. 눈물은 외부 충격, 스트레스, 알레르기,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말티즈, 치와와처럼 돌출형 눈을 가진 경우 외부 충격에 특히 취약하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소의 간은 반려견의 눈물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다. 소간에 함유된 비타민 A·B, 철분 성분은 눈물샘 자극을 완화해준다. 이와 함께 빈혈, 임신, 출산 후 수유에도 효과를 보인다. 소간은 한우 간을 신선할 때 영하 20도 저온 살균, 70도 고온 건조 등으로 가공해 안전하게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간은 3개월 이상 이갈이가 시작되는 반려견부터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장이 느린 경우 소화 기능이 덜 발달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급여를 할 때는 소형 반려견 몸무게 5kg을 기준으로 소간을 1~2일에 5g씩 급여하면서 변화를 지켜보고 급여 기간을 차차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과다 섭취 시 체내에 축적돼 반려견의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2주 급여 후 1주 휴식, 1달 급여 후 2주 휴식 등 급여 중간에 휴식기를 가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염통, 소지라처럼 철분이 많은 재료와 함께 급여하는 것도 주의가 요구된다.
반려견 수제간식업체인 '복슬강아지' 정예진 실장은 "눈물은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다"라며 "소간은 반려견 눈물 해결에 좋은 재료지만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소간을 급여해도 호전이 없을 때는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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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눈물. /사진=복슬강아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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