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1700만명시대… '분양형호텔' 옥석가리기

장기간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형부동산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고만 믿고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빈번해 보다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수익을 제시하는 수익형부동산의 경우 근거가 불명확하면서 허위로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의 변별력이 더욱 요구된다.

특히 최근 고수익률을 보장하는 분양형호텔의 경우 약속했던 투자수익금을 지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해 부도처리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텔업은 투숙객의 높은 만족도을 통해 재방문의 선순환이 이뤄져야 안정적인 객실가동과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다양하고 수준높은 시설과 정기적으로 시설 개보수를 위한 재투자, 전문적 훈련을 받은 종업원의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분양형호텔의 옥석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분양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노형동 일대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급하며 전체시설 중 약 60%를 분양하지 않고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20년 장기임대와 8년 단위로 시설 리노베이션을 보장한다.

개발 규모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연면적 30만3737㎡ 수준. 모든 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제한높이인 55m보다 높은 62m 이상으로 계획됐다. 객실 규모는 일반 분양형호텔의 2배 수준인 올스위트 1600실로 공급된다.


또한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지상 2층에 제주 최대규모인 영업장면적 9120㎡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입점할 수 있다. 게임테이블 170개와 슬롯머신 310대를 갖춘 월드클래스스케일의 카지노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3~4층은 2만48㎡ 쇼핑몰과 호텔 뷔페, 상하이, 광동, 북동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3개의 중식당과 한식, 일식, 해산물레스토랑 등 10개의 글로벌레스토랑이 들어선다. 호텔타워 38층의 스카이데크는 고급 해산물레스토랑과 샴페인라운지가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에 없었고 앞으로 조성되기 힘든 상품인 만큼 희소성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기존의 분양형호텔과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도를 갖춰 저금리시대 유망투자처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의 스탠더드스위트 802실과 136㎡의 프리미어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있다. 2019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