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성신여대. 사진은 이상철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머니투데이
이상철 성신여대. 사진은 이상철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2차장에 김기정 연세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이 신임 차장은 1957년 전남 나주시 출생으로 육사를 졸업하고 국방부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대표 등을 지낸 남북 군사 회담 전문가다. 그는 국방부 정책실에서 대북 정책, 남북 협상 전략, 군사 신뢰 구축 등을 맡았으며 국방부 북한정책·현안안보TF장, 북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차장은 1956년 출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국제정치 전공자다. 그는 문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연구위원장,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외교안보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 차장은 국가안전보장이사회(NSC) 사무처장을 겸임하며 안보 전략, 국방 개혁, 평화 군비 통제 업무 등을 담당한다. 김 신임 차장은 외교 통일 정책, 사이버 안보 등을 책임지며 박근혜정부에서의 외교안보수석 역할도 겸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