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교육 전면 개편, 피우진 처장 "안보 일방적 주입 안된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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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교육 전면 개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나라사랑교육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피 처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업무보고에 참석, 모두 발언을 통해 "이념 편향 논란이 있었던 나라사랑교육을 전면 개편하겠다"며 "안보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과거의 교육은 안된다. 민주화 정신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훈 단체에 대해서는 "그간 제기된 수익사업 문제와 정치적 편향성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재향군인회는 2015년 회장이 구속되는 등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직 새로운 회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아 수익 사업에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뼈를 깎는 자세로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피 처장은 또 "국가 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다"며 "고령과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 가족을 위해 복지 의료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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