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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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도심 용산 한남3구역이 재개발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최종 결정했다. 한남 재정비촉진지구는 남산과 한강을 잇는 지역으로 입지의 중요성이 크다.


변경안에 따르면 남산자락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물 최고높이는 당초 29층에서 22층으로 낮아졌다. 아파트 등 주거시설 201동, 5826가구(임대 877가구)가 들어선다.

이슬람사원에서 한광교회로 이어지는 우사단로는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짓는다. 다만 주민생활시설 등 기존 시설이 유지되도록 보행자 우선도로로 계획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구릉지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과 조화되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