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전망이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1120원 근처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하락이 예상된다. 개장 이후 선진증시와 코스피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아래로 하향을 시도할 전망이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8일 영국 조기 총선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상원 증언 앞두고 경계 심리가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정책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흐름을 연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