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7명 사망·48명 부상… IS 배후 주장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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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해 모두 7명이 숨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일 밤 런던브리지와 버러마켓에서는 테러범 3명이 차량을 타고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러 최소 7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범인 3명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됐다. 얼마 전 맨체스터의 콘서트장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한 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소프트 타깃 테러'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는 캐나다인 1명, 프랑스인 1명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프랑스 국적자 7명, 호주인 1명 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부상자 48명 가운데 21명은 생명이 위독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IS는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IS에서 파견된 부대가 런던에서 공격을 수행했다"며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다만 범인들의 신원은 현재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런던경찰청은 "경찰 8명이 테러범 3명에게 50발의 총을 발사해 사살했다. 이 와중에 시민 1명도 총상을 입었다"며 진압 과정을 설명했다. 또 경찰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11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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