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각지서 산불, '대책본부' 이달 말까지 연장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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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화재 현장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
기상청은 이달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량이 적으면 대기, 토양, 초목 등이 말라 불이 빠르게 번져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시는 이에 본청과 자치구가 비상근무체계로 움직인다. 산불이 발생하면 인력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더 오래 근무하고 진화 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 확대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산불이 자연발화가 아니라 입산객들의 실화나 방화로 추정되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자치구 상황에 따라 인화 물질 사전 제거,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 조심 현수막 게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노원구 수락산, 3일 구로구 천왕산, 4일 관악구 삼성산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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