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기술주 급락+금리인상 우려… 1%↓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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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사진=머니S DB |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2포인트(1.0%) 하락한 2357.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405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70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77억원, 146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99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6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52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증권이 1%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특히 은행주가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번 주 14~15일로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우리은행,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는 싼타페 리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2% 가까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오늘은 1%대로 올랐다. 한국전력, POSCO, KT&G, SK이노베이션,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NAVER는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아 6% 넘게 하락했고 삼성에스디에스, 넷마블게임즈, LG디스플레이, LG도 4~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4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6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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