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나나. 대구 한 가정집 앞마당에 심은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린 모습. /사진=페이스북 '대구는 지금' 페이지
대구 바나나. 대구 한 가정집 앞마당에 심은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린 모습. /사진=페이스북 '대구는 지금' 페이지

대구 한 가정집 앞마당에 심은 바나나 나무에서 바나나가 열렸다.

한 누리꾼은 지난 12일 페이스북 '대구는 지금' 페이지에 "대구에서 바나나 자연 수확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렸다고 한다"며 바나나 나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대프리카(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 '이제 국산 바나나를 먹을 수 있겠다' '아열대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대구는 매년 여름이면 전국에서 가장 무덥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해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올해도 5월 들어 3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