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미국 당뇨병학회서 당뇨신약 후보물질 효능 발표
현대약품이 지난 11일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최근 유럽서 임상1상 승인을 받은 경구용 제2형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에 대한 효능 및 약동력학 등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HD-6277은 현대약품이 자체 개발한 물질로 2013년부터 국책 과제에 선정돼 범부처와 복지부(2015년)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경구용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개발 과제) 기전으로 하루 한 번의 복용만으로 혈당 조절 능력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저혈당 등의 부작용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D-6277에 대한 이번 발표에 대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 단계 및 향후 개발 전략 관련 질문을 던지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현대약품은 유럽 임상진행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발표는 내실 있는 연구 결과물에 대한 홍보 수단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을 위한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신속한 기술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