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사진=이미지투데이
스마트폰/사진=이미지투데이

전 세계 스마트폰 한 대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트래픽)이 오는 2022년 12GB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트래픽 지난해 2.1GB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17일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가 발표한 ‘모발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는 39억명에서 연평균 10%씩증가해 2022년에는 68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동영상 시청 증가로 데이터 사용량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5G 가입자는 2022년 5억명을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전체 모바일 가입자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북미 지역이 25%로 가장 많고 아시아태평양이 10%로 뒤를 이었다.


동영상 트래픽은 2016∼2022년 연평균 50%씩 증가해 2022년에는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4분의 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우리나라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4월 기준 6.06GB으로 집계됐다. 3월 5.94GB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데이터 소비량은 동영상과 메신저 등 모바일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지난 수년 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LTE 도입 1년 후인 2012년 12월 1.79GB에 불과했지만 2015년 10월 4GB를 돌파했고 불과 9개월 뒤인 지난해 7월 5GB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