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사진=뉴스1
지카 바이러스. /사진=뉴스1
국내 2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증상과 전파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 태국에 다녀온 여성 A씨(31)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일 몰디브를 다녀온 30대 여성이 2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주가량 지난 시점이라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다. 감염은 주로 숲모기에 의한 전파이며 수혈에 의한 전파나 성 접촉에 의한 전파가 있을 수 있다.

증상은 모기에 물린 지 2~14일(잠복기) 이후부터 결막염, 근육통, 관절통, 두통,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경미하게 진행돼 대부분 7일 이내에 회복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역학조사와 함께 A씨와 같이 태국여행을 한 3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