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개장 한 달. 지난달 21일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들이 보행로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로7017 개장 한 달. 지난달 21일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들이 보행로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로7017'이 개장 한달 동안 방문객 200만명을 넘어서 연말까지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19일 서울로7017 개장일인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시민 203만명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첫날 방문객은 최고 15만명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비가 오지 않는 한 평일 4만명, 주말 9만명 정도로 유지되는 분위기다. 지금 추세라면 오는 12월까지 방문객 10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간 제기됐던 휴식공간 부족 등의 문제는 보완책이 제시되고 있다. 시는 현재 10개인 원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15개의 몽골 텐트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의자 20조도 만든다.

개장 전에 우려했던 노숙인, 노점상 관련 문제는 없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노숙인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노점상도 경비요원이 24시간 순찰하는 상황에서는 활동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안전문제 대응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경비요원을 기존 16명에서 31명으로, CCTV도 기존 30대에서 42대로 확대했다. 아울러 전 직원 및 경비인력에 안전 매뉴얼 교육을 강화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