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 /자료사진=뉴시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 /자료사진=뉴시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20일 일부 학교에서 시행된다. 이날 일제고사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전수평가 방식에서 표집평가 방식으로 변경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평가 대상은 전국에서 표집된 중학교 238개교 1만3000명, 고등학교 236개교 1만5000명 등 474개교 2만8000명 정도로 전체 대상 학생 93만5059명의 3% 수준이다.


표집 학교 외 나머지 학교의 일제고사 평가 시행 여부 등은 관할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행을 결정한 교육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전체 대상 학생의 3%를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교과는 중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며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수학Ⅰ·수학Ⅱ)이다. 평가 범위는 중학생은 1~2학년 전 과정, 3학년 1학기 과정이며 고등학생은 국어·영어 범교과 영역( 1~2학년 과정 포함), 수학Ⅰ·수학Ⅱ이다.


평가 결과는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을 위한 기초 자료나 교육과정 개선의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시도 교육청별·학교별 결과는 표집 학교 등 일부만 시행되기 때문에 정보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적표는 오는 8월 말 표집 학교 학생들과 채점을 희망하는 학교 학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