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행시. /그래픽=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5행시. /그래픽=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 개최 공모전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이벤트를 소개했다.

자유한국당은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해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달라. 알찬 경품으로 답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5행시를 지어 페이스북 댓글로 응모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 같은 이벤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당초 의도했던 '응원'이 아닌 '비판'의 5행시가 댓글로 달리고 있는 것이다.

간혹 응원하는 댓글도 달리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자유한국당, 유치하고, 한심하며, 국가적 망신이다, 당 해체가 답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유치찬란한 행동을 그만해달라, 한국 국민들이 우스운가, 국민들은 당신들이 창피하다, 당당하게 국회를 떠나시길 바란다' '자 한번 묻고 싶다, 유난 떨며 SNS 활동하는 의원들은, 한번이라도 SNS 민심을 직시한 적 있는가, 국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당신들은 언제까지 모른척 할 것인가' 등의 댓글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2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좋아요 567개, 공유 1087개, 댓글 3048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