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골육종 질환으로 최종적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 '골육종'으로 병역면제 판정… 골육종 증상과 예방법은?

유아인 소속사 UAA는 오늘(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2015년 골육종(골종양) 판정을 받은 유아인은 2015년 12월, 2016년 5월과 12월, 올해 3월 받은 신체검사에서 내리 재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5차 검사에서 최종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종양은 말 그대로 뼈에 생기는 종양으로 90% 이상이 양성종양인데, 대표적인 악성종양인 '골육종'은 한 해 200명이 진단받는 희귀암으로 알려져 있다.


골육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등을 통해 치료한다. 또 골육종의 치료가 종결된 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골육종 증상으로는 지속되는 통증으로 운동 제한, 병적 골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03년 KBS 2TV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던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 '사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을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유아인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시카고 타자기'를 마치고 휴식 중이다.


다음은 유아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배우 유아인 소속사 UAA입니다.


소속 배우 유아인의 병역 의무에 대한 병무청의 판정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임한별 기자